자! 이 날은 부산대 형님네서 방을 얻어자고 바로 태종대로 출발~!
부산대역에서 태옹재로 가기 위해서 부산지하철을 탔다.
부산대역 >> 남포역
뭐가 부산 지하철은 덜 복잡스러워서 좋다.
물론 내가 평일에 와서 그렇겠지만;;
6번 출구로 나가면 태종대로 가는 버스 정류장을 찾을 수 있다.
영도대교 정류장이구나!
딱 봐도 태종대로 가는 버스들이 4개나 보였다.
지금도 같을 지 모르겠지만 영도가 나름 큰 모양이다.
영도대교를 지나가며..
여기가 박하선이 걸었던 그 길이구나..
태종대 앞에 도착헀다.
태종대유원지라고도 말 할 정도니까 엄청나게 큰 것 같다.
태종대는 일단 두 경로가 있다
유람선을 통해서 바다에서 태종대를 바라보는 방법,
그리고 다누비열차를 타거나 도보를 통해서 육지에서 태종대에 직접 가보는 방법이다.
난 당연히 후자를 선택!
유람선도 좋지만 직접 돌아다니고 싶었다.
뭔가 나무와 하늘이 예뻐서 찍은듯..ㅋㅋ
여기서 잠깐 태종대라는 명칭의 의미를 잠깐 되짚고 가보자.
태종대 太宗臺
태종대 명칭의 유래는 여러 가지 설이 돌고 있는 것 같지만 모두 신라를 통일한 태종무열와과 관련이 있다.
하나는 태종이 활쏘기를 연습한 곳이었다고 하고,
다른 하나는 삼국통일 후 태종이 궁인들과 이곳에서 여가를 즐겼다는 유래도 있다.
또 태종이 링본에 사신으로 다녀오는 길에 궁인들이 마중나와 이곳에서 연회를 즐겼다는 말도 있다.
마지막으로 태종무열왕이 죽은 후의 장소라고도 한다.
아무튼 이곳은 그래서 태종대 라는 것이 가장 보편적이 되었다.
출처: 태종대유원지 홈페이지 外
매표소다.
나처럼 육로로 유원지를 돌아보는 사람들은 그냥 걷는것도 좋지만
다누비 순환열차를 꼭 타는 것을 추천한다.
뭐 물론 둘레길 등산을 한다고 생각하고 슬슬 걷는 것도 괜찮겠지만,
워낙 큰 유원지고 산보는 하산하면서 해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요렇게 어린이들과 함께 열차에 승차!
다누비 열차는 주기적으로 이 곳에서 출발해서 태종대 유원지를 한 바퀴 빙 돈다.
그 중간중간에 역마다 정차를 해서 내릴 사람들은 내려서 구경을 하면 된다.
다음 번에 관광하고 싶은 곳까지는 걸어서 이동해도 되고 다음 번에 오는 열차를 재탑승해도 된다.
표는 한 번만 끊으면 하루종이 무한 사용이 가능하다!
2012년에는 1,500원이었지만 지금은 살짝 가격이 올라 2.000원이다!
다누비 열차 가격은 현재 아래와 같다.
성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
30인 이상 단체는 추가 할인
이용시간은 9시부터다.
태종대가 4시부터 자정까지 개방하지만
열차는 9시부터
동절기는 오후 6시반, 하절기는 오후 7시까지 운행하니 참고!
오~ 드디어 바다가 보인다!
첫 번째로 내가 내린 곳은 바로 전망대다.
마치 SF영화에 나오는 우주선처럼 생긴 전망대는 카페테리아와 부산홍보대사 최지우 사진전 등도 볼 수 있다,
이 곳이 바로 전망대!
날씨가 맑긴한데 멀리까지 맑지는 않나 보다.
이곳은 자살바위다.
왜 자살바위냐.. 하면 정말로 사람들이 많이 자살을 하러 와서 그렇게 불렸다고 한다.
지금은 전망대를 세워서 그렇지는 않겠지만 ㅠ
태종대 자살바위
부산광역시의 영도구 동삼동에 소재한 태종대 전망대에 있던 바위이다.
태종대의 가장 끝자리에 있는 이곳은 바다를 보는 전망 경관이 매우 뛰어난 곳이다.
이곳에 전망대가 들어서기 전에는 바위 절벽에서 바다로 떨어져 자살하는 사람이 많았다.
이에 절벽 위의 바위를 자살바위라고 불렀다.
1975년 이곳에서 목숨을 버린 영혼을 위로하는 뜻에서 모자상(母子像)을 세웠다.
전망대 유래비에는 "본래 자살바위라고 하였던 곳으로 한때 구명사(救命寺)를 세워 죽어간 고혼을 달래고 아울러 떨어지는 목숨을 구하기도 하였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출처: 한국지명유래집 경상편 지명
이곳은 생도, 주전자섬이라고도 불리는 섬이다.
전망대에서 가장 까까이 있는 섬이기도 하다.
전망대에서 본 바다는 나름 오랜 시간 버스를 타고 온 노고를 한번엔 날려 줄 만큼 광활해서 좋다.
그리고 전망대 윗층으로 올라가면..
조금은 썡뚱맞은 사진전이 있다.
뭐 알고보니까 부산관광 홍보대사인 최지우의 부산사랑을 표현하는 사진전이라고 한다.
한류스타이니 뭐..ㅋㅋ
자.. 이렇게 한 번 둘러보고~
여기서부터는 슬슬 걸어서 다음 포인트를 향해 걸어가시 시작~!
사진이 너무 많아 다음 포스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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