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의 해가 떠올랐다.
당일치기로 왔기 때문에 겁나게 빠르게 움직여서 새벽에 껌껌했던 통영항으로 다시 왔다.
일반 항구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저 멀리 거북선이 놓여 있는 것이 통영항의 특징이다.
이 곳이 통영항여객선터미널!
앉아서 쉴 곳도 많고 넓어서 좋다.
아침 이른 시간부터 사람이 참 많았다.
소매물도로 향하는 배편이다.
2012년에 14,300원인데 바로 아래 올린 2016년 7월 운임표를 보면 18,650원이다.
음 돌아오는 배편은 조금 더 싼 17,150원이다. 왜일까????
배 시간도 지금은 7시가 첨이고 하루에 6개 배만 출발하는 것 같으니 꼭 미리 배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보니까 첫배가 가장 인기가 많아 보인다 ㅋㅋ
특히나 오후 3시 15분 배를 타고 소매물도에 들어간다면 돌아오는 배편 마지막이 오후 4시 50분이기에
반드시 숙박을 해야하는 사람들 외에는 타면 안될듯!
이것이 바로 한솔 1호!
배에 탑승하고 자리에 앉으면 금방 출발한다.
참고로 겁나게 빠르게 간다. (1시간 10분밖에 안걸림)
위 사진처럼 파도를 많이 만들어가면 멋지게 나아간다.
그래서인지 멀미하는 사람들은 한 명도 못봤다.
그런데 안전요원이 따로 보이지 않았던게 살짝 걱정..
은근히 위험하려면 위험할 것 같은데 모르겠다 ㅋㅋ
안에는 다른 여객선처럼 마루가 있어서 누워있을 수 있는 공간도 있고
1,2층에 좌석도 마련되어 있다.
엄청 넓어서 사실 자리는 남았었다. (첫 배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리고 아주 잠도 잘 왔다 ㅋㅋ
드디어 소매물도에 도착!!
이렇게 육지랑 멀리 떨어진 섬을 배로 이동한게 아마 처음인듯..
드디어 쿠크다스 광고로 인해 쿠크다스섬으로 유명한 소매물도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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